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Proof of Innocence) - 2016.06.16 개봉 "훌륭한 배우들의 식상한 연기, 더 식상한 스토리"
*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
- 감독 : 권종관
- 주연 : 김명민 / 김상호 / 성동일 / 김영애 / 김향기
- 스포지수 : 3/5
- (지극히 주관적인) 별점 : 2.7/5
- 이 배우는 주목해볼만... : (언제나 훌륭한) 김상호 님
킬링타임 수준이 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이런 류의 영화가 너무 많아서...) 킬링타임 수준도 안된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작품
줄거리는 이렇다.
동료형사의 배신으로, 불명예 퇴직 후 사무관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명민
온갖 꼼수로 사건을 끌어와 부를 축적하고,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다.
그런 그에게, 사형수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돈이 되는 사건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던 그가, 이상하게도 그 편지를 읽고 사건을 맡는다.
그 뒤로 이런 저런 각자의 사정이 그려지고
감추어져 있던 비밀들이 하나 둘 풀리며, 영화는 진행된다.
사실.... 정말 뻔하다.
배우들의 연기? 사실... 연기력으로 깔 수 있는 배우는 없는 영화다.
다만, 익히 봐왔던, 특히 그 동안 많이 봐온 것 같은 연기를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가장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받았던 캐릭터를 각자 이번 영화에서도) 보여준다.
김명민의 캐릭터,
성동일의 캐릭터,
김상호의 캐릭터,
김영애의 캐릭터,
김향기의 캐릭터,
박뢰하의 캐릭터,
최병모의 캐릭터,
박혁권의 캐릭터,
(특별출연한) 신구, 이문식, 이한위 등은 특히나......
전혀 새롭지 않다.
이 배우들이 그 동안 맡았던 캐릭터와의 차별점? 난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뭐 그래도 칭찬을 하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김상호 님.
그 전에도 다양한 캐릭터 워낙 잘 소화하는 배우라서 늘 믿고 보는 배우고, 적은 분량의 출연을 할 때도 워낙 큰 임팩트를 주는 분인데
이번 영화에서는 김명민 다음에 이름이 나올만큼 큰 비중을 맡고 있다.
사실 이 배우들 아니었으면... 전혀 봐줄만한 영화는 아니다.
너무나도 예상되는 스토리로 진행되지만, 낯설지 않고 익숙하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영화는 흘러간다.
* "특별수사 : 사형수의 편지" 이런 사람들에게는 추천합니다.
- 정말... 영화를 보고 싶긴한데, 그 어떤 영화도 땡기지는 않고.... 그냥 잠시 시간만 때우면 되는 분!
- 진부하고 뻔한 영화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분!
- 권선징악 좋아하고, 해피엔딩 좋아하는 분!
덧, 이 아역배우 잘 크고 있는 것 같다.